미래부, 세월호 스미싱 3건 추가 확인…주의

교묘한 수법 이용해 각별한 주의 필요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한 스미싱 문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현재까지 총 7건 발견됐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세월호 침몰사고를 사칭한 스미싱 문자 3건이 추가로 발송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국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추가로 확인된 스미싱 문자에는 ▲*실시간속보[세월호]침몰사망자55명더늘어*동영상보기 hosisting.info ▲세월호 사칭 스미싱 문자 추가 발견…주의 당부 스미싱 대처방법 //goo.gl/dVX4r1 ▲주소를 바꾼 세월호 침몰 그 진실은…//ww.tl/poso 라는 문구가 적혀있으며 해당 메시지에는 인터넷주소를 포함하고 있다.이번에 확인된 스미싱문자는 주의 당부와 대처방법을 알려주는 것처럼 속이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스미싱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주소(URL)를 클릭하면 스마트폰에 악성앱이 다운로드 되고 설치된 악성앱을 통해 스마트폰에 저장된 전화번호, 이동통신사명, 문자메시지 등이 유출된다. 현재 인터넷서비스사업자(ISP)를 통해 발견된 악성앱의 유포지와 정보유출지는 즉시 차단하고 백신개발사에 악성앱 샘플을 공유해 백신을 개발하도록 조치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스미싱 문자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여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의 인터넷주소(URL)를 클릭하지 말고 의심스러운 문자는 즉시 삭제해야 한다고 미래부는 설명했다.악성앱이 설치된 경우 모바일 백신을 이용하거나 직접 삭제해 악성앱을 제거해야 한다. 스미싱으로 의심되는 문자를 수신했거나 악성앱을 삭제하기가 어려운 경우 한국인터넷진흥원(국번없이 118)으로 신고하면 2차 피해예방과 백신앱 설치방법, 악성앱 제거 방법 등을 무료로 상담 받을 수 있다.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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