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는 이번 다가오는 황금연휴를 맞아 3층 ‘라움에디션’ 편집매장에서 프랑스 여행용 가방 브랜드인 ‘리뽀’의 여행용 캐리어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광주신세계<br />
"최소 4일~최장 6일에 걸친 장기휴일 예정""선글라스 25%, 기내용 가방 25%, 수영복 10% 등 매출 고신장""때이른 초여름 날씨에 따른 계절적 수요도 한 몫""민소매 원피스, 반팔 티셔츠, 샌들 등 여행용 패션 아이템 동반상승"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5월초 황금연휴를 앞두고 여행관련 상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신세계(대표이사 유신열)는 최근 4월 1일부터 4월 19일까지의 매출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대비 선글라스 25%, 기내용 가방 25%, 여행용 모자 18%, 수영복 10% 등 여행 관련 상품들이 큰 폭으로 신장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와 더불어 나들이 패션 및 스포츠 의류 매출도 4.4%로 덩달아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광주신세계는 이와 같은 현상이, 최소 4일에서 최장 6일간에 걸친 황금휴일 동안 국내외여행을 계획하던 고객들이 백화점 세일기간을 통해 각종 여행관련 상품을 알뜰 구매하고자 하는 수요에서 비롯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러한 수요를 반영하듯 백화점 주요 매출을 견인하는 상품도 기내용 가방, 자외선 차단제, 수용복, 선글라스 등 주로 휴가지에서 사용되는 상품들로 이루어져 있다고 백화점은 밝혔다. 한편, 민소매 원피스, 반팔 티셔츠, 샌들 등 주로 여행지에서 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패션아이템들도 덩달아 수요가 늘고 있어 때이른 초여름 날씨와 같은 계절의 변화가 황금연휴 특수에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광주신세계 측은 분석하고 있다. 광주신세계 양경민 핸드백 판매책임자는 “황금연휴를 맞아 여행용 가방과 여권지갑 등 여행용품 구색을 늘리고 있다”며 “주로 화사하고 생동감 있는 비비드 컬러에 단순하면서도 기능성을 갖춘 제품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올 봄 트렌드를 설명했다. 백화점 매장 역시 이러한 추세를 적극 반영하여 여름분위기로 급격하게 바뀌고 있다. 이미 간절기 상품이 하나 둘씩 매장 안쪽으로 자취를 감추기 시작했고 그 자리를 화사한 색상의 민소매 원피스나 시원한 바다를 연상케하는 마린룩 등이 차지한 지 오래다. 백화점 내부 연출 역시 시원하고 생동감 넘치는 장식물로 대체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신세계는 이러한 수요에 발맞춰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1층 시즌 이벤트홀에서 ‘트레블 페어 & 레포츠 대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내용 가방, 선글라스, 스포츠 웨어 등 다양한 여행관련 상품들이 준비 될 예정이어서 양질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대에 구매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광주신세계는 내다보고 있다.광주신세계 영업기획팀 곽영민 팀장은 “황금연휴 기간이 다가오면서 여행 아이템들의 매출이 급증하고 있어, 향후 다양한 채널을 통한 트렌드 분석으로 잡화나 의류뿐만이 아니라 식품이나 캠핑용품 등 관련상품의 추가기획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특히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의 소중함을 주제로 한 다양한 이벤트 및 행사를 기획·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노해섭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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