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업, 원화강세·휴일 등으로 전망 밝아<우리투자證>

한국의 노동시간이 줄어드는 등으로 여행업종이 호조를 이룰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그래프는 국가별 노동시간이다.(자료 우리투자증권)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우리투자증권은 19일 여행업종에 대해 원화강세와 징검다리 휴일, 항공권 공급 증가 등으로 호조 가능성이 높다며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했다.배석준 우투증권 연구원은 "여행시장의 4가지 키워드는 ▲외항사 및 저가항공 항공권 공급증가 ▲우호적인 환경변화(휴일증가와 원화강세) ▲개별자유여행 확대 ▲온라인·모바일 채널 성장 강화 국면"이라며 "2014년 공휴일이 총 67일로 역대 최고 수준이고 징검다리 연휴가 많아 여행수요 증가에 우호적"이라고 전했다. 노동시간도 감소세라고 했다.여행업종 최선호주는 인터파크다. 배 연구원은 "인터파크는 온라인·모바일 채널로 개별 자유여행 수요를 효과적으로 상품화하고 있다"며 "자회사 인터파크INT에 비해서도 밸류에이션 수준이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배 연구원은 또 "여행업황 호조에 대한 큰 그림이 유효한 가운데 도매여행사들 역시 온라인 채널 강화와 상품 다변화를 추진 중"이라며 "징검다리 휴가에 따른 장거리 상품 비중 확대는 수익성 개선 요인"이라고 분석했다.여행사 실적에 대해서는 "올해 1분기 실적부진 우려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며 "2분기부터는 실적 회복 가시성이 높아 현 시점에서 매수관점으로 대응할 것"을 추천했다.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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