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준용 기자]유진투자증권은 오는 24~25일 양일간 '유진기업인수목적 1호주식회사(이하 유진스팩 1호)'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유진스팩 1호는 유진투자증권·흥국생명보험·얼라이언스캐피탈파트너스(ACPC)가 참여해 총 20억원을 투자했다. 합병대상은 전자·통신, 소프트웨어·서비스, 자동차, 소재, 바이오·의료, 에너지, 방송통신융합산업, 로봇응용, 고부가 식품산업 등 9개 신성장동력 산업군에 속한 기업들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지난해 우량 미국 기업인 엑세스바이오를 성공적으로 상장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바이오·의료 업종 기업을 1차 타깃으로 주목하고 있다. 이들 중 성장성·수익성·현금흐름 등이 우수한 회사를 합병 대상 기업으로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공모주의 희망 가격은 20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유진투자증권은10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총 공모주식 수는 500만주다. 이 중 300만주(60%)가 기관투자자에게, 200만주(40%)가 개인투자자에게 배정된다. 공모 후 3년의 기한 내 합병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에도 투자원금 전액과 연 2% 이상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투자자들에게 반환되는 공모금 예치비율을 100%(한국증권금융 예치)로 정해 수익성과 안정성 모두 추구한다.유진투자증권은 21~22일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할 예정이다. 변해봉 유진스팩1호 대표는 "유진스팩1호의 경영진은 다양한 산업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갖춘 산업전문가 및 인수합병(M&A)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며 "효과적인 합병 대상 기업 선정과 협상 전략 구축 등을 통해 빠른 기간 내에 합병을 성공적으로 완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자세한 내용은 유진투자증권 기업공개(IPO)팀(02-368-6298)으로 문의하면 된다.박준용 기자 juneyo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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