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1Q 실적 견조할 듯…'매수' 유지<우리투자證>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우리투자증권은 17일 SK하이닉스에 대해 1분기 실적이 견조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7000원을 유지했다.이세철 우투증권 연구원은 "20nm급 공정비중 우위를 바탕으로 디램(DRAM) 실적 확대가 예상된다"며 "2014년 1분기 영업이익은 1조300억원으로 기존 추정치 1조1000억원과 비슷하고 시장 컨센서스 9743억원은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1분기 매출은 3조7600억원으로 추정했다.이 연구원은 "반면 낸드(NAND)는 공급 과잉에 따른 가격 하락으로 적자 전환할 것"이라며 "주요업체들의 NAND 투자 확대로 NAND 업황은 2분기까지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PC DRAM가격 하향 안정화로 1조5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2014년 연간 매출액은 15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4조3400억원으로 예측했다.SK하이닉스의 기술리더십은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TSV(Through Silicon Via)를 채용한 128GB DDR4 제품을 발표했다"며 "DDR4는 초기 서버향 응용처에 우선 적용하고 TSV로 제품 경쟁우위를 확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 연구원은 또 "NAND는 TLC(Triple Level Cell) 역량강화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3D NAND는 2014년 내 개발과 양산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어 하반기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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