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한국투자증권은 16일 농심에 대해 장기적 이익개선의 여력이 상당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투자의견은 기존의 36만원을 유지했다.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스낵 등의 가격이 2월에 인상되었음에도 1분기 실적이 개선되지 못할 것으로 보이는 이유는 라면의 점유율 하락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중국과 미국의 외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15%, 10%로 성장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 3월 인상된 밀가루 외에는 대부분의 원자재와 부자재의 가격도 전년 동기대비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는 신규 카테고리의 정착으로 라면 쪽 프로모션이 강화돼 1분기를 바닥으로 점유율이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2월7일 새우깡을 비롯한 스낵류, 즉석밥 등의 품목에 대한 가격 인상 효과도 2분기부터 본격화 될 것이라며 경쟁품 대비 가격이 낮은 편이기 때문에 물량 감소도 제한적일 것으로 관측했다.또한 국제 곡물가격이 반등하고 있고 2,3분기 국내 농산물 원재료의 가격 변동성이 큰 점을 고려했을 때 하반기에 라면가격 인상 가능성이 있어 장기적 이익 개선의 여력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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