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올해 75개 골프장 '농약잔류검사'

[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도내 75개 골프장을 대상으로 오는 8월까지 농약 잔류검사를 실시한다. 도내에는 150개의 골프장이 있으며 내년에도 나머지 75개 골프장을 대상으로 검사가 진행된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골프장에서 살포하는 농약으로 인한 토양 및 상수원 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4월부터 8월까지 도내 골프장을 대상으로 농약 잔류랑 검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검사는 건기(4~6월)와 우기(7~8월)에 각 1차례씩 골프장의 토양, 연못, 유출수 등 시료를 채취해 진행된다. 올해 검사 대상은 도내 150개 골프장 중 75개소이다. 검사항목은 트랄로메트린 등 고독성농약 3종, 디클로르보스 등 잔디사용 금지농약 7종, 등록농약 16종 등 26종이다.  도보건환경연구원은 정확하고 공정한 검사를 위해 시ㆍ군과 합동으로 불시에 시료를 채취한다. 농약이 검출된 골프장은 도 및 해당 시ㆍ군에 통보된다. 사용이 금지된 고독성농약 3종 또는 잔디사용 금지농약 7종을 사용하다 적발될 경우 1000만원 이하 또는 5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한편, 도보건환경연구원이 농약잔류량 검사를 시작한 2006년 이후 도내 골프장 가운데 고독성 및 잔디사용 금지농약이 검출된 사례는 없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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