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이트레이드증권은 15일 LG상사에 대해 동종그룹(peer group) 주가 대비 가장 저평가돼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유지했다.LG상사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9200억원, 영업이익은 22억원, 당기순이익은 22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돼 지난해 4분기의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1분기의 이익증가는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던 산업재 부문에서 IT관련 판매량 증가에 따른 영업흑자 전환에 의한 것이다.강태현 연구원은 "LG상사의 투르크메니스탄 에탄크래커 프로젝트에 대한 수출입은행 등의 금융지원이 결정돼 2분기 중에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절차는 마무리될 것"이라며 "2분기 중반 이후부터 프로젝트 공정률에 따라 분기 평균 약 50억원의 수익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이어 작년 GS와 공동으로 인수한 GS E&R(구 STX에너지)로 올해부터 약 100만톤의 석탄 공급이 시작돼 석탄 트레이딩 물량 증가에 따른 수익증가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강 연구원은 "LG상사가 추구하는 사업 모델은 석탄 및 석유 관련 개발·생산, 물류, 수송·판매(downstream)의 강화"라며 "밸류체인을 활용한 안정적 수익창출과 성장이 낮은 실적 가시성을 해소시켜 LG상사의 주가할인 요인도 해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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