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현대증권이 자동차주가 1분기 무난한 실적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환율변수가 있지만 급락만 없다면 2분기 상승동력은 견조하다는 해석이다. 15일 채희근 연구원은 "1분기 주요 자동차 관련주들의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러시아 통화 약세와 미국 폭설이 악재지만, 국내 생산 호조로 상쇄가 가능하다고 봤다. 채 연구원은 특히 2분기 성수기 진입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봤다. 다만 타이어 업체의 경우 유럽 소매시장 회복 기미와 맞물려 선점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는 못미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전년동기에 비해 생산설비(capa) 성장의 한계와 원화 강세 영향으로 큰 실적 성장은 없지만 국내외 생산이 대체로 호조를 보였기 때문에 체감 실적은 무난한 수준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원·달러 환율의 경우 되레 전분기보다 약세여서 실적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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