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의회예산국, 올해 재정적자 4920억 달러 전망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미국 의회예산국(CBO)는 올해 미국 정부의 재정 적자가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5000억 달러 이하로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CBO는 2014~2024년 재정 전망 수정판 보고서를 통해 오는 10월까지인 2014회계연도 적자를 4920억 달러로 예측했다.국내총생산(GDP)에 비교한 올 회계연도의 예상 재정적자 비율은 2.8%로, 1.1%였던 2007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미국 정부의 재정적자는 2008년도에 4586억 달러였으나 금융위기 상황이 반영된 2009년도에 1조4127억 달러로 급증했고, 2012년도까지 1조달러를 웃돌았다가 2013년도에 6795억 달러로 줄어들었다.그러나 CBO는 기존 발행 국채에 대한 이자 부담으로 건강보험 정부보조금을 비롯한 건강보험제도 운영비 부담이 늘어나 재정수지 악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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