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케냐 나이로비에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동부해안가에서 60km 이내 지역 여행제한지역으로 상향

[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외교부는 최근 케냐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폭발물 테러와 과격 이슬람단체의 총격전 등 치안불안 증가 추세를 감안해 14일 나이로비에 대해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외교부는 또 몸바사와 라무지역을 포함해 케냐 동부 해안가 소말리아 국경에서 60km 이내 모든 지역의 여행경보를 현행 2단계인 여행자제에서 3단계인 여행제한으로 상향조정했다.특별여행주의보는 해당 국가와 지역에는 긴급용무가 아닐 경우 귀국하고, 가급적 여행취소와 연기를 요청하는 효과가 있으며 발령기간은 기본 일주일로 상황 종료 때까지 자동으로 연장된다.관광목적의 방문은 반드시 삼가야 한다.외교부는 또 여행경보 3단계도 긴급용무가 아닌 한 귀국하거나 가급적 여행을 취소하고 연기(관광 목적 방문은 반드시 삼가)를 요청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외교부는 긴급한 용무가 아닐 경우, 특히 관광 목적의 여행일 경우 케냐의 나이로비와 3단계 지역 방문을 당분간 연기하거나 취소하고 부득이한 방문 시 신변 안전에 특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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