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1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밑돌 것'<삼성證>

[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아시아나항공의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10일 보고서에서 "아시아나항공 매출액이 전년 대비 2% 성장한 1조 4600억원을 기록하며 4개 분기 만에 양의 성장을 보임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의 -1.5%에서 1.8%포인트 개선된 0.3%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하지만 이는 시장 기대 영업이익률인 1.3%를 다소 하회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박 연구원은 이어 "저가항공사와의 경쟁 지속, 화물부문의 시장점유율 경쟁 격화로 예상보다 실적 개선 속도가 더뎌 올해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아쉬운 대목"이라면서도 "국내외 경기 회복과 유가 안정에 따른 업황 및 실적 개선 추세 자체가 훼손되진 않을 것으로 보여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 "아시아·태평양 지역 항공업 경쟁 심화가 단기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지 않은 상황에선 시장점유율 확보를 통한 탑승률 개선이 수익성 개선의 핵심이라 본다"고 덧붙였다.오종탁 기자 ta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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