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목공사 등 부지조성공사 한창…내년 하반기 완공 목표로 사업 추진 박차 '
장성 나노산단 전경
[아시아경제 김재철 기자]장성 나노산단이 공정률 20%를 보이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첫 삽을 뜨기까지 8년이란 세월이 지났으나, 착공 후에는 사업이 탄력을 받는 모습이다. 10일 장성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공식을 가진 나노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건축물 철거와 토목공사 등 부지조성공사가 한창이다. 주변 기반시설 사업도 매끄럽게 진행되고 있다. 나노산단 폐수종말처리시설사업은 현재 기본계획을 완료하고 실시설계 중이며, 보상업무가 한창인 진입도로 개설사업도 올 하반기에는 착공할 예정이다. 사업이 탄력을 받자 산단에 입주하려는 기업들의 움직임도 뜨겁다. 현재까지 나노기술과 정보기술 등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33개의 유망기업들이 군과 분양 계약을 맺었다. 군은 부지 준공 이전에 80여개의 기업 유치와 부지면적 약 46만㎡ 분양을 목표로 나노산단 투자유치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한편, 장성군 나노산단은 진원면과 남면 일원 90만1865㎡에 1,26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정보기술(IT), 나노기술(NT), 생명과학기술(BT), 환경기술(ET) 업종을 총 망라한 나노기술의 미래형 산업단지로 조성된다.호남고속도로와 국도 1, 24호선이 인접해 접근성이 좋고, 광주 첨단산단과 광주 과학기술원 등이 연접해 있어 산업 연계 조건이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군 관계자는 “지역의 미래가 걸린 나노산단 조성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기업들에게 산업용지를 적기에 공급하고 일자리 창출 등으로 지역 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철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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