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계모사건, 목조르기·화장실 못가게 하기…드러나는 악행

▲칠곡 계모 사건.(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캡처)<br />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칠곡 계모 사건의 악행이 연일 드러나자 네티즌의 분노가 들끓고 있다. 칠곡 계모 사건과 관련해 수사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계모의 또 다른 아동학대 범행이 드러났다.대구지검은 계모 임모(35)씨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상해치사 혐의를 적용, 징역 20년을 구형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칠곡 의붓딸 살해 사건 당시 계모 임씨는 의붓딸 A양을 발로 차 장파열로 숨지게 한 뒤 그 사실을 언니인 B양에 덮어씌웠다.B양이 재판부에서 한 증언한 편지 내용에 따르면 "아줌마(계모)가 나를 세탁기에 넣고 돌렸다. (세탁기가 고장 나자) 아빠한테 내가 발로 차서 고장 났다고 말했다. 너무 괴롭다. 판사님 아줌마를 사형시켜주세요" 등의 내용이 적혀있다.또한 B양은 계모 임씨가 거짓 진술을 강요한 사실을 털어놓으며 "친아버지가 동생이 숨져가는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놓고 이를 보여줬다"고 진술해 충격을 줬다.이에 검찰은 B양의 친아버지 C씨에 대해서는 징역 7년을 구형했다.이 외에도 아파트 계단에서 밀기, 밤새도록 손 들고 벌세우기, 화장실 못가게 하기, 말 안듣는다며 청양고추 먹이기, 목조르기 등 가혹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유족과 시민단체는 칠곡 계모 사건에 폭행치사죄가 적용된데 대해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이들은 "사형까지 가능한 살인죄를 적용하라"고 요구하고 있다.칠곡 계모 사건을 접한 네티즌은“칠곡 계모 사건, 어떻게 세탁기에 넣고 돌리지 경악스럽다” “칠곡 계모 사건, 충격이다” “칠곡 계모 사건, 계모는 저렇구나” “칠곡 계모 사건, 끔직하네” “칠곡 계모 사건, 사형 구형해야한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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