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트로피 공개…5일 영등포·6일 상암서 팬들 만난다

▲피파 홍보대사 크리스티앙 카랑뵈가 월드컵 트로피 공개 행사에 등장했다.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월드컵 진품 트로피가 한국에서 공개됐다.월드컵 파트너사인 코카콜라는 4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진품 월드컵 트로피 공개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 FIFA 홍보대사인 전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 크리스티앙 카랑뵈 등이 참석했다.이번에 한국을 찾은 월드컵 트로피는 18K 금으로 만들어졌으며, 높이 36㎝에 총 무게 6.175㎏이다. 지난 1974년 이탈리아 작가 실비오 가자니가가 디자인했다.2006년 시작해 3회째를 맞는 월드컵 트로피 투어는 전 세계 축구팬들과 함께 월드컵의 성공을 기원하고 그 감동을 나누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투어는 지난해 9월12일 2014 월드컵 개최국 브라질에서 시작됐으며, 총 9개월 동안 6개 대륙, 90개국을 순회 방문할 예정이다.총 이동 거리 약 15만Km(킬로미터)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한국은 2006년, 2010년에 이어 3회 연속 진품 트로피를 맞이하고 있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브라질 월드컵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이 매우 큰 만큼 이번 진품 트로피 방한 행사가 많은 축구 팬들에게 꿈과 희망, 그리고 평생 잊지 못할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 국민이 월드컵 축제의 일원으로 참여해 승리의 열정과 짜릿함, 큰 행복을 느꼈으면 한다"고 전했다.월드컵 트로피는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5일 영등포 타임스퀘어, 6일 서울SOS어린이마을 및 상암 월드컵 보조경기장 등에서 많은 축구 팬들을 직접 만날 예정이다. 월드컵 트로피 공개 소식에 네티즌은 "월드컵 트로피 공개, 직접 볼 수 있다니" "월드컵 트로피 공개, 한 번 들어보고 싶어" "월드컵 트로피 공개, 2014 브라질 월드컵 트로피의 주인공은 어디?"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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