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남자 프로배구는 올해도 삼성화재 공격수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24·레오)의 천하였다. 레오는 3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의 NH농협 2013-2014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30점을 올리며 세트스코어 3-0(25-18 25-22 25-22) 승리를 이끌었다. 1차전을 내준 뒤 내리 세 경기를 이긴 삼성화재는 2005년 프로출범 이후 여덟 번째 챔피언에 올랐다. 2007-2008시즌 이후 7회 연속 정상 등극과 함께 3년 연속 통합우승까지 달성했다. 레오는 기자단 투표 28표 가운데 26표를 얻어 팀 동료 유광우(29)를 제치고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레오는 챔피언결정전 4경기 13세트를 뛰며 134점을 올렸다. 공격성공률은 57.33%를 기록해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는 "작년보다 어려운 시즌이었는데 힘든 순간을 극복하고 우승을 달성해 더욱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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