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단보도 등 교통 불편 개선 나선 성동구

2014년 10대 교통사업 추진, 업그레이드 교통환경 조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사람중심 교통인프라 구축을 위해‘2014년 10대 교통개선사업’을 추진한다.구는 통행불편과 보행자 안전사고를 초래하는 교통시설물을 집중 개선한다. 먼저 교통통행이 불합리한 지점 (횡단보도, 좌회전, 유턴 등)에 대해 차량, 보행자 통행편의와 안전을 확보해 주는 교통불편지점100개소 개선사업을 벌인다. 지난해 1월부터 추진해 올 2월 말 기준으로 총65개소를 개선했다. 올 6월말까지 총100개소를 개선해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 마을버스 정류소 주변에 승차대가 없는 지점 30곳을 선정해 올해 안에 설치할 방침이다.

교통불편 지점

상습정체지점이나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지점에 대해 교차로를 개선하고 도로상에 설치된 노면표시(횡단보도, 문자표시, 일방통행 표시) 와 과속방지턱, 부적합볼라드에 대해 2017년 까지 연차별 시행계획을 수립, 성동구 전 지역에 설치된 시설물 정비를 목표로 교통안전시설 500곳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신규사업으로 행당도시개발 지구내에 회전교차로1개소를 신규 설치해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교통약자를 위한 어린이보호구역 시설 개선도 펼친다. 지역내 초등학교, 유치원, 어린이집(100인 이상) 주변에 교통시설물을 설치해 아이들이 보다 안전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시설물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올해 2개소 대해 신규지정과 확대지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교통시설 개선에 주민의견도 적극 반영한다. 주민참여형 교통시설 개선사업으로 올해 대상지점은 옥정초등학교로 선정했다. 옥정초등학교 후문구간은 보행자 방호울타리가 낮게 설치돼 있어 아이들 사고위험이 높았다. 이 곳에 1m이상 높은 방호울타리를 설치해 어린이와 보행자 안전도를 최우선으로 높일 방침이다.이밖에도 교통시설 관련 유지보수, 관급, 조달업체에 대해 공직자와 사업자 사이에 청렴서약 재인식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청렴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회전교차로

성동구는 올해 10대 교통사업이 완료되면 교통사고는 감소하고 교통소통이 좀 더 원활해지고 주민들은 교통 불편이 덜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 나감으로써 사업효과를 극대화 시킬 예정이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앞으로 계속 주민생활에 크게 불편을 주는 교통불편 지점들을 능동적으로 찾아 사람중심의 편리하고 수준 높은 교통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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