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쐐기 골' 레알, 8강 1차전서 도르트문트 3-0 완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간판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한 시즌 최다 골과 동률을 이뤘다. 호날두는 3일(한국시간) 홈구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의 대회 8강 1차전에서 1골을 넣으며 3-0 완승을 이끌었다. 2-0으로 앞선 후반 12분 루카 모드리치(29)의 침투패스를 받아 골키퍼를 제치고 쐐기 골을 성공시켰다. 자신의 UCL 100번째 경기에서 득점을 추가한 호날두는 이번 대회 14골로 2011-2012시즌 리오넬 메시(27·FC바르셀로나)가 세운 한 시즌 최다 골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더불어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대회 49번째 골을 넣으며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88)의 종전 기록과도 동률을 이뤘다.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의 활약 속에 지난 시즌 도르트문트에 당한 패배를 설욕할 기회를 잡았다. 두 팀은 지난 시즌 대회 4강에서 맞붙어 도르트문트가 1,2차전 합계 4-3으로 결승에 오른 바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9일 도르트문트 원정에서 열리는 8강 2차전에서 2골 차로 패하더라도 준결승에 오를 수 있다.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도 안방에서 첼시(잉글랜드)를 3-1로 물리치고 4강행에 가까워졌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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