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하이투자증권은 2일 CJ에 대해 CJ제일제당과 CJ E&M 등 쌍두마차의 부활 가능성과 내수활성화 정책으로 인한 실적 개선 모멘텀 등은 기업가치를 한 단계 성장 시킬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검찰의 이재현 회장 횡령·배임·탈세 등의 수사 영향으로 불확실성과 투자심리가 악화돼 주가가 부진했다"면서 "이런 불확실성이 상당부문 해소될 것으로 예상돼 본연의 가치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 내 라이신 가격의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는 제한적인 것으로 업황 회복시 CJ제일제당의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면서 "곧 CJ E&M이 모바일게임 부문에서 국내시장을 뛰어 넘어 중국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극대화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4분기에 자·손자회사에 대해 잠재적 부실 등도 손실에 반영하는 빅베스(Big Bath)를 단행했다"며 "올해의 경우 수익성 위주의 경영이 예상돼 박근해 정부의 내수활성화 정책에서 자·손자회사에 대한 실적 개선 모멘텀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진희정 기자 hj_j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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