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향우회 회장단, 강운태 광주시장 지지선언

“강운태 광주 시장, DJ묘소참배에 동교동계 인사들 다수 참석”

이용훈 전국 호남향우 총연합회 회장 등 전국 호남향우회 회장단이 1일 오후 서울 압구정동 모 음식점에서 간담회를 갖고 강운태 광주시장의 재선 지시선언을 했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국 호남향우회 회장단이 강운태 시장의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1일 오전 강운태시장과 함께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소 참배를 마친 후 “4년간 광주발전이 놀랍도록 빠르게 이뤄져 호남 향우회원으로써 뿌듯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진다”며 “강운태 시장이 앞으로 4년 더 광주를 맡아 호남 전체를 발전시켜 줄 것을 요청하며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낸다”고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호남향우회 회장단은 “선거법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강운태 시장의 재선을 위해 모든 뒷받침을 할 것”이라 밝히고 “근간에 광주의 모습을 보면 다른 시도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른 발전상을 보여 크게 감동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강운태 시장의 지지를 선언한 전국 호남향우회 회장단은 이용훈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 총회장, 이종천 공동회장, 최순모 공동회장, 박효경 여성회장, 홍순자 부회장, 신극정 교육연수원장, 이민재 전국연합회 사무총장, 김경수 사무차장, 그 외 서울, 인천, 제주, 지역회장 등이다.

강운태 광주시장이 1일 이희호여사를 비롯한 동교동계 인사들과 함께 서울 동작동 현충원 고 김대중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고 있다.

한편 이날 강운태 광주시장은 매주 화요일 실시되는 김대중 전 대통령 정례 참배에 참여해 이희호여사, 권노갑 상임고문등과 간담회를 나눈 자리에서 김대중 대통령의 자서전의 한 구절을 인용했다. ‘나는 광주시민들과 함께하는 것이 자랑스럽다. 광주는 순결한 사람들,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들, 그래서 무등산을 닮은 사람들, 광주의 순결한 피가 독재의 광기를 물리쳤으니, 광주는 정녕 민주의 본향이다. 나는 죽을때까지, 아니, 죽은 다음에라도 광주를 잊지 못할 것이다’ 강운태 시장은 이어 “또한 자서전에서 ‘광주는 잘 살아야 한다’는 말이 있다”며, “나는 김대중 대통령의 ‘광주는 민주인권뿐만 아니라 잘 사는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는 유훈을 가슴깊이 간직하고 시정을 펼쳐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강 시장과 함께한 참배에는 전국 호남향우회는 물론 많은 정치인, 동교동계 인사가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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