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시현(오른쪽)이 볼보와 후원계약 직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돌아온 신데렐라' 안시현(30ㆍ골든블루)이 볼보와 후원계약을 맺었다.세마스포츠마케팅(대표ㆍ이성환)은 1일 안시현이 볼보자동차 공식 딜러 H모터스(대표ㆍ황호진)와의 계약을 토대로 앞으로 1년 동안 세단 S80 등 각종 차량 지원을 받는다고 전했다. 안시현이 바로 2003년 국내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CJ나인브릿지클래식 우승으로 미국 무대로 직행한 '원조 신데렐라'다. 이듬해 미국으로 건너가 2004년 신인왕에 오르는 등 활발한 투어활동을 펼치다가 2011년 방송인 마르코와 결혼하면서 은퇴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파경을 맞았고, 이혼과 함께 다시 필드로 돌아왔다. ADT캡스챔피언십에서 추천선수로 복귀전을 치른데 이어 12월 시드전을 통해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풀시드를 확보해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시점이다.이미 토종 위스키 제조업체 골든블루와 연간 계약금 2억원에 타이틀스폰서 계약, 골프채(코브라, 캘러웨이)와 의류(푸마골프) 등 다양한 서브스폰서 계약을 마무리해 동력도 충분히 마련했다. 지난 2개월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얼바인에서 동계훈련을 마무리한 안시현은 "더욱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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