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닐(Mark Neale) 영국예보 사장(왼쪽)과 김주현 사장이 MOU 서명식 후 악수를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예금보험공사는 3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영국 예금보험기구(Financial Services Compensation Scheme)와 정보 및 인력 교류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영국예보와의 MOU는 지난 2006년 10월 양 기관 간 비공식 협력의향서 이후 지속돼 온 우호관계를 공식화하고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 위해 체결하는 것이다. 이번 MOU에는 양 기관 간 정례 화합, 정보 공유, 공동 연구, 인력 교류 등 다양한 협력과제를 포함하고 있다.영국예보는 예보와 함께 국제예금보험기구 집행이사기구이자 회원, 커뮤니케이션 상임위원회 의장기구로서 예보와 마찬가지로 은행 뿐 만 아니라 비은행권역까지 보호하는 통합예금보험기구다.앞으로 양국 예보기구는 통합예금보험제도의 공동연구 수행과 부실금융기관에 대한 정보 상호 공유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예보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전개된 영국의 금융개혁조치와 예금보험제도 강화조치가 한국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글로벌 금융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선진 사례를 벤치마킹하는 한편, 영국 금융당국과의 교류를 확대하고자 하는 정부 시책에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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