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송파 석촌호수 벚꽃축제
4일부터 각종 라이브밴드 송파구립 리듬체조단 케이-팝(k-pop)콘서트 송파산대놀이 코스프레 등 다양한 문화예술 축하공연이 시간대별로 펼쳐진다. 5일 오후 7시부턴 중앙오페라단과 초대가수 한서경, 전영록이 무대에 오르고 화려한 불꽃쇼도 이어질 예정이다. 아름다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된다. 석촌호수 동호 장미터널엔 소망리본으로 꾸며진 행복터널이 자리 잡고 서호 실버광장(화단)에선 김동현 작가의 야외 설치미술전 ‘움직이는 숲 속’이 전시된다. 또 민속놀이?꽃부채 만들기?페인스페인팅 등 다채로운 체험마당과 아트마켓(송파마을예술창작소)도 곳곳에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축제는 ‘잠실관광특구 2주년 기념행사’와 함께해 더욱 풍성한 즐길거리를 자랑한다.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관광코스를 둘러보는 ‘한성백제왕도길 걷기’가 대표적인 참여이벤트. 올림픽공원(평화의 문 광장)에서 출발해 몽촌토성과 한성백제박물관을 거쳐 석촌호수에 도착하는 루트로 5일 오후 1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꽃놀이와 함께 한성백제문화유적을 배울 수 있어 가족나들이로도 강추. 송파구 국제관광담당관 ☎2147-2100 / 송파문화원 ☎414-0354~6) 또 석촌호수 서호(레이크호텔 건너편)엔 한성백제시대의 배를 형상화한 전망데크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 곳은 수변무대와 롯데월드타워, 매직아일랜드 등 석촌호수 내 관광명소들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최고의 뷰포인트(viewpoint)로 손꼽힌다. 5일 오후3시30분 준공식을 갖고 관광마스코트 및 백제의상을 입은 연기자들과의 집중 포토타임도 진행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