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보급형 디지털TV 가격 1~4만원 인하'

오는 7월 추가 가격 재조정 예정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정부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디지털TV 구매 지원사업 제품의 가격을 일부 인하한다.미래창조과학부는 디지털TV 가격의 시장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총 8개 모델 중 4개 모델의 가격을 최소 1만원에서 최대 4만원까지 내린다고 31일 밝혔다. 재조정된 가격은 4월1일부터 적용된다. 삼성전자 29인치 제품(UN29F4109AF) 가격이 35만2000원에서 32만9000원으로 2만3000원(6.5%) 인하되며, 32인치 제품(UN32F4009AF) 가격은 40만9000원에서 39만9000원으로 1만원(2.4%) 인하된다. 대우디스플레이 32인치 제품(ED32D1BS) 가격은 33만원에서 29만원으로 4만원(12% ) 인하된다. 삼성전자 40인치 제품(UN40F5009AF)은 62만7000원에서 60만9000원으로 1만8000원(2.9%) 내린다.미래부는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시장가격을 점검해 디지털TV 가격을 오는 7월에 재조정할 계획이며, 9~10월에는 2015년 보급 대상 디지털TV를 신규 공모할 예정이다.미래부는 경제적 부담으로 디지털방송으로의 전환이 어려운 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 시청각장애인 등 저소득층의 부담을 덜어준다는 취지 아래 국내 TV제조사와 함께 ‘저소득층 디지털TV 보급 지원사업’을 지난해 12월부터 시작했다. 2017년 12월말까지 계속 추진된다.대상 가구는 방송서비스 이용행태와 관계 없이 디지털TV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모든 저소득층 약 171만 가구이며, TV구매는 가구 당 1대로 제한된다. 보급형 디지털TV 구매를 희망하거나 디지털 방송매체에 대한 안내·지원을 받고자 하는 저소득층은 디지털TV 보급지원센터(02-737-2763)로 신청하면 된다. 미래부는 신속한 민원처리를 위해 ARS(자동응답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케이블방송사의 자막방송 안내, 반상회보 활용, 전국 우체국과 사회복지관 등에 홍보 포스터 및 보급지원 신청서를 배부하는 등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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