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진익철 서초구청장
이 사업은 인력수급 불일치같은 지역 고용문제 해결을 위한 맞춤형 국·도비 매칭사업으로 고용노동부 취업성공패키지사업 위탁기관이며 서울시지정 인재양성 전문직업교육 및 취업알선 지원기관인 서초여성인력개발센터와 컨소시엄을 구성, 4월2일 구청 5층 대회의실에서 사업설명회 개최를 시작으로 교육과정부터 취업알선까지 체계적으로 진행된다.이미 서초구는 지난해 금융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 수료생 56명 중 55명이 자격증을 취득, 37명을 취업시켜 고용노동부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도 금융전문가 양성과정이 계속사업으로 선정됐다.또 무역 중심도시 서초의 특성을 살린 국제무역사 양성과정, 화훼도시의 특성을 살린 조경기능사 양성과정도 선정됐다.이는 베이비부머세대, 경력단절여성, 청년구직자에게 취업에 대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 해법을 제시한 대표적 사업이다.◆금융전문가 양성과정 운영 금융전문가 양성과정은 지자체 최초로 시행한 사업으로서 베이비부머, 청년실업자, 영세자영업자 등을 대상으로 한 금융 3종 자격증 취득을 목적으로 한다. 또 교육생을 맞춤형 금용전문가로 양성, 증권, 보험, 일반회사 등 금융관련 기업체에 취업시킴으로써 베이비부머세대 경제활동 대안 마련과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 프리랜서 금융전문가와 금융사회적기업 설립을 지원하는 능동적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다. 금융전문가 양성 과정은 펀드투자상담사, 증권투자상담사, 파생상품 투자상담사로 구성돼 있다. 금융 3종 자격증 중 첫 번째로 개설되는 펀드투자상담사 과정은 자격증 취득 전문교육과정으로 펀드일반, 증권펀드, 부동산펀드, 파생상품펀드 내용으로 구성됐다.금융전문가 양성 과정
증권투자상담사, 파생상품투자상담사 과정은 펀드투자상담사 과정 수료생을 중심으로 진행한다.특히 금융전문가 양성과정은 전문과정은 금융허브 도시 강남 3구(서초, 강남, 송파)에 공급할 금융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알차게 구성된 무료 교육과정으로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춘 자격증 취득과 함께 수료생 70%이상을 취업시키는 것이 목표이다.펀드투자상담사는 72시간 교육으로 진행되며 1기는 3월24~4월16일, 2기는 4월 30~5월27일, 3기는 6월4~7월1일 실시될 계획이다. 또 펀드투자상담사 자격을 취득한 사람을 대상으로 80시간 교육하는 파생투자상담사 자격증반은 8월, 100시간 교육하는 증권투자상담사 자격증반은 9월에 운영할 예정이다◆국제무역사 양성과정 운영 뿐 아니라 양성과정을 확대하여 올해는 국제무역사와 조경기능사 양성과정도 운영한다. 국제무역사 양성과정은 IT·무역의 중심도시 강남 3구(서초, 강남, 송파)에 공급가능한 무역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교육 수료 후 창업을 원한다면 소규모 무역회사 또는 포워딩회사를 설립하거나 교육생 1명당 전담 취업설계사를 배치, 집중상담과 알선매칭을 통해 무역회사, 무역상사, 포워딩회사 등에 취업할 수 있다.국제무역사 양성과정 1기는 3월26~5월27일, 2기는 5월29~7월29일, 3기는 8월 20~10월28일 진행된다. 청년구직자, 경력단절 여성 등이 무역관련 취·창업을 원한다면 한 번 도전해 볼 만하다. ◆조경기능사 양성과정 운영 아울러 조경 · 건설산업이 집중돼 있는 서초지역을 중심으로 6월부터 조경전문인재 양성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베이비부머 세대, 조경 · 화훼부문 경력단절여성에게 그린(Green)일자리를 제공할 조경기능사 양성과정은 협약업체와의 실습과 프로젝트 사업을 통한 맞춤형 취업 연계로 실무형 인재양성을 위한 현장실습과 과업중심 프로젝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양성과정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서초여성인력개발센터 홈페이지(// seocho. seoulwomen.or.kr, 6929-0011) 회원가입 후 수강신청 할 수 있다.금융전문가 양성 교육
서초구는 이번 교육과정을 선두로 노후대책을 세우지 못한 베이비부머 세대가 성공적인 재취업을 이뤄 안정화된 노후대책을 세울 수 있도록 베이비부머 특강 등 재취업 교육과 특강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청년층의 취업성공을 위해서 중견기업 인사담당 취업특강, 공기업·대기업 인사담당 취업특강 등 맞춤형 특강도 개최할 예정이다.진익철 서초구청장은 “취업을 위한 지역내 학교 및 기업체와 전략적 MOU를 체결하는 ‘1사1구민 더 채용하기 프로젝트', 지역내 전 기업을 일일이 방문하면서 구직자 발굴 및 구인자를 매칭하는 ‘Job To Job Visit’도 운영하는 등 일자리 붐을 조성, 2014년을 일자리 창출의 해로 만들 계획이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