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대박론으로 '통일최고위 과정'에 고위 인사 몰려

[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통일부의 '통일정책 최고위 과정'에 문자 그대로 각계 각층의 최고위 인사들이 몰려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27일 통일부에 따르면, 다음달 17일 종로구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개강하는 제 4기 최고위 강좌에는 대한민국 최고 지성과 재계 인사들이 수강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강료가 없지만 최고위 과정은 정치와 경제,안보 문제,박근혜 정부의 국정철학과 비전 등을 소개해 내용이 알차다는 평을 얻고 있다.2012년 처음 개설된 ‘통일정책 최고위과정’은 기업·언론·연구·공공기관 등 최고경영자(CEO)와 사회·문화분야 단체장, 저명인사, 고위공무원 등 사회 각 분야 여론 주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데 이번에는 과거에 비해 참여자들의 ‘격’ 크게 높아졌다고 한다.우선 관계에서는 전·현직 장차관 3명, 현직 차관 3명이 신청했다.3기까지는 주로 1급 공무원이 수강했다.학계에서는 변창구 서울대 수석부총장을 비롯,한헌수 숭실대 총장, 권오창 동아대 총장, 변도윤 상지대 교수(전 여성부 장관)가, 의료계에서는 서진수 일산백병원 원장,카톨릭중앙의료원 원장,조상헌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병원장 등이 수강한다.또 교육 문화계에서는 신용섭 EBS 사장과 고학찬 예술의 전당 사장 등이 참가한다.재계에서는 조건식 현대아산 사장과 개성공단협의회 대표와 입주 기업인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통일부 관계자는 “박근혜 대통령이 통일 대박론을 편 이후 여론 주도층에서 통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 같다”면서 “학계와 재계,의료계 명사들이 최고위 과정에 많이 몰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지난 2월 금강산에서 열린 남북이산가족 상봉행사에 참가하는 등 통일문제에 관심을 보여온 의료계도 이번에 처음으로 최고위 과정에 참가한다”면서 “최고위 과정을 통해 사회 각 분야 여론 주도층이 민족의 염원인 통일에 대한 관심을 갖고, 통일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확산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최고위과정 실무를 담당하는 통일 교육원은 수강생들의 격에 맞춰 강사도 고위 인사를 중심으로 초빙해 ‘명품 강의’로 강의의 품질을 높일 방침이다.류길재 통일부 장관과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롤프 마파엘 주한 독일대사외에 외교 안보 부처를 중심으로 한 부처 장관과 국내외 명사들이 강사로 나설 예정이다.한편, 수료생은 2012년 1.2기 35명과 34명 등 69명, 지난해 3기 35명이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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