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방문 예정지 첫 점검 나선 안희정 충남도지사

당진 솔뫼성지, 합덕성당, 신리성지, 서산 해미성지, 해미읍성 등지…7개 관련기관 50여명 참석

김성태(요셉) 합덕성당 주임신부가 안희정(맨 오른쪽) 충남도지사에게 교황방문 준비상황 등을 설명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오는 8월 프란치스코 교황의 충남지역 방문을 앞두고 첫 현장점검에 나섰다. 27일 충남도 및 종교계에 따르면 안 지사는 26일 오후 충남도 실·국장 및 천주교 대전교구, 충남지방경찰청, 충남도교육청,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서산·당진시 등 7개 기관 관계자 50여명과 함께 ▲당진 솔뫼성지 ▲합덕성당 ▲신리성지 ▲서산 해미성지 ▲해미읍성 등지를 찾았다.이번 점검은 최근 열린 관련기관 첫 합동회의와 충남도의 교황방문 준비상황보고회 등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어떻게 다룰 것인지 확인하고 기관별 계획의 타당성과 협력방안도 짚었다.

김성태(요셉) 합덕성당 주임신부와 안희정 (가운데) 충남도지사가 걸어가면서 교황방문 준비사항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있다.

각 방문예정지에선 천주교 대전교구와 해당지역 자치단체 관계자가 준비상황, 문제점, 대책, 협조사항을 설명했다.이어 지원기관별 역할과 추진현황 보고, 지금까지 이뤄진 상황, 대책을 구체적으로 점검했다.특히 ▲행사참가자 및 방문객 안전 ▲교통 및 주차장 현황 ▲행사장 등 정비현황 ▲편의시설 등을 중점적으로 살피고 해결방안도 찾았다.안 지사는 “교황방문을 성공적으로 돕기 위해선 모든 기관들이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할 때”라며 “특히 행사참석자, 천주교신자는 물론 많은 이들이 교황방문에 맞춰 충남을 찾을 것으로 보여 안전을 가장 먼저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충남도는 이번 점검 후에도 현장중심의 행정지원이 이뤄질 수 있게 협력체계를 꾸준히 강화할 계획이다.한편 충남도는 지난 12일 관련기관합동회의로 기관별 역할을 확인하고 협력방안도 논의했다. 이어 25일 추진상황보고회 땐 총괄팀, 의전·안내팀, 홍보팀 등 6개 팀이 ▲정부예산 지원건의 검토 ▲성지 및 순례길 정비 ▲안전관리 ▲방역대책 ▲숙박·음식점 위생관리 ▲도로정비 ▲주차장 확보 등에 대해 보고한 뒤 토론을 벌였다.

당진 솔뫼성지에서 현장점검을 벌이고 있는 안희정 충남도지사 등 관계자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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