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한화투자증권이 24일 SBS콘텐츠허브에 대해 VOD의 견조한 성장과 한류로 인한 수출 증가가 이뤄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도 2만1000원을 유지했다.SBS콘텐츠허브는 모바일 VOD 소비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지상파 방송사들이 수익 창출 목적으로 기존 편당 700원이었던 요금을 편당 1000원으로 인상했다. 박종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직 모바일 IPTV에서 VOD소비는 초기 단계이나 LTE 가입자가 급증하고 있고 실시간 방송 시청에서 VOD 시청으로 시청습관이 변화하고 있다"면서 "요금 인상이 SBS콘텐츠허브의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박 연구원은 "전체 매출에서 VOD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이미 3분의1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고 올해는 '상속자들', '별에서 온 그대'등 드라마의 연속된 흥행으로 36%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판단했다.이어 "SBS콘텐츠허브의 주가가 단기 급등 후 차익 실현 및 최대 수출국인 일본 지상파 방송의 한국 드라마 편성 중단 관련 뉴스의 영향이 있다"면서도 "반한 기류에도 '상속자들'이 사상 최고액으로 일본에 수출되는 등 매출에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