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결국 1년만에 뮤직 앱 서비스 종료

트위터 샵뮤직, 4월18일 서비스 종료…앱스토어서 내려

트위터 #뮤직 앱 로고.

[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 트위터가 지난해 4월 처음 선보인 음악 어플인 '트위터 #(샵) 뮤직' 서비스를 오는 4월18일 종료한다. 더버지 등 해외 정보기술(IT) 매체들은 21일(현지시간) 트위터가 자사 뮤직 앱 서비스인 '트위터 샵뮤직'을 애플 앱스토어에서 삭제하고, 이미 다운받은 이용자들은 4월18일까지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트윗을 통해 알렸다고 보도했다. 사실 트위터의 뮤직 앱 서비스 중단설은 지난해 말부터 제기돼 왔다. 트위터가 뮤직 앱의 적극적인 개발을 멈추고 관련 부서 개편 작업을 진행한다는 소식이 내부 관계자를 통해 전해졌기 때문이다. 또 이미 지난해 가을 뉴욕타임스 등 외신은 '트위터 샵 뮤직'이 실패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트위터 샵 뮤직'은 서비스 초기 트위터 상에서 팔로워들과 음악, 아티스트에 관해 대화를 나누며 음악을 찾는 새로운 경로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때 애플 앱스토어 상에서 무료 앱 다운로드 순위 6위에 오를 만큼 초반 반응은 괜찮았지만, 다른 뮤직 앱 서비스들과의 경쟁에 밀려났다. 해외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무엇보다 사용자들의 수동적인 성향과 트윗과 앱 간의 연동성 부족이 실패의 주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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