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의원, '채소 최저가격 보장제 조례로 만들겠다'

민주당 전남도지사 출마 예정자인 김영록 의원(해남·진도·완도)이 “전남지역 주요 채소 품목에 대한 생산비를 보장하는 ‘채소 최저가격 보장제’를 조례로 제정하겠다”고 밝혔다.<br />

"전남지역 주요 채소 품목 생산비 보장해 안정적 소득 보장""채소 주산지역 가공공장 건립해 생산 과잉·부족에 대비"[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민주당 전남도지사 출마 예정자인 김영록 의원(해남·진도·완도)이 “전남지역 주요 채소 품목에 대한 생산비를 보장하는 ‘채소 최저가격 보장제’를 조례로 제정하겠다”고 밝혔다.김영록 의원은 “해마다 채소값이 폭등과 폭락을 반복하면서 농민과 소비자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전남에서 생산하는 배추와 양파, 대파 등 거의 모든 양념채소류 가격이 폭락하면서 농가들의 생존권마저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김영록 의원은 “정부가 주요 농산물에 대해 가격안정제를 실시하고 있지만, 품목이 제한되어 있고 지원받기까지 절차가 까다로워 효과적인 대응이 되고 있지 못하다”며 “전남도가 먼저 농민들이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최소한 생산비만이라도 보장할 수 있는 최저가격 보장제를 조례로 제정해 실시하겠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채소 최저가격 보장제를 정착시키기 위해서 채소류에 대한 30% 이상 계약재배 의무화와 주산지에 가공공장을 건립해 생산 과잉·부족에 대비한 저장·비축 능력을 확대하겠다”고 제도 정착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김 의원은 "채소 뿐만 아니라 향후 농수축산물에 대해 최저 가격보장제를 확대 운영하고, 정부 차원에서 지원이 가능하도록 관련법을 제·개정 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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