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학술지…'나노 컨버전스' 발행되다

미래부, 21일 창긴 기념회 개최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나노 분야에 대한 국제 학술지인 '나노 컨버전스(Nano Convergence)'가 국내에서 발행된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는 지난 21일 오후 서울팔래스호텔에서 나노과학기술분야 국제학술지 나노 컨버전스 창간 기념회를 개최했다. 나노 컨버전스는 모든 나노과학기술분야를 다루는 학술지로서 매주 1~2편, 매달 4~5편씩 공식 홈페이지(www.NanoConvergencejournal.com)를 통해 게재된다. 나노과학기술 분야의 창의적 기초연구부터 기술혁신을 위한 응용연구에 이르는 최신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국내외 연구자들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독자가 별도의 구독료를 지불하지 않는 무료접근(Open Access) 형식으로 출판되며 창간 첫 해 50여 편의 논문을 게재하는 것을 시작으로 초기 3년 동안 총 200여 편의 논문을 게재할 예정이다. 국내외 과학자와 연구자들은 물론 나노과학기술에 관심이 있는 국민이라면 그 누구라도 나노과학기술분야의 최신 연구동향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 나노기술연구협의회(회장 이해원)의 주관으로 2011년 4월 나노저널추진위원회를 발족했고 약 3년 동안의 준비과정을 거쳐 지난 2월20일 국제학술지 나노컨버전스 창간호를 발간했다. 창간호는 그래핀 연구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으로 꼽히는 미국 컬럼비아대 김필립 교수의 논문(Graphene nanoribbon devices at high bias)으로 그는 한국인 과학자 중 노벨 과학상에 근접한 이로 알려져 있다. 박재문 미래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나노 컨버전스의 창간은 국내는 물론 전 세계의 과학자와 연구자들이 활용해 유수의 논문이 게재될 수 있는 국제학술지를 양성하는데 첫 출발이 될 것"이라며 "한국 나노과학기술의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창간기념회에서는 국내 나노과학기술분야 대표 연구자들은 물론 세계 10여 개국 55명으로 구성된 나노컨버전스 제1기 편집위원회(초대 편집위원장 한국과학기술원 홍순형 교수) 등이 참석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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