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흘만에 반등…1930선 탈환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 1930선을 탈환했다. 21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15.42포인트(0.8%) 오른 1934.94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2억4572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3조373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기관이 나홀로 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기관은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913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팔자'세를 보였다. 개인은 308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660억원을 팔아치웠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10일째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프로그램에서는 130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종목이 오름세였다. 섬유의복(1.33%), 철강금속(1.45%), 기계(1.37%), 전기전자(1.35%), 운송장비(1.59%), 의료정밀(1.19%), 운수창고(1.50%) 등이 1%대 상승세로 마감했다. 반면 통신업이 1.69% 하락한 것을 비롯해 의약품(-0.66%), 전기가스업(-0.17%), 은행(-0.38%)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가 4.74% 올랐고 현대차(2.18%), 삼성전자(0.87%), 포스코(1.57%), 기아차(2.64%), 신한지주(1.26%) 상승 마감했다. 반면 네이버(NAVER)는 1.35% 하락했고 한국전력(-0.53%), 삼성생명(0.41%)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2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463종목이 강세를, 하한가없이 319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93종목은 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도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5.02포인트(0.93%) 오른 546.81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4.1원 오른 1080.3원에 거래를 마쳤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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