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국립암센터는 21일 국립암센터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 비상(飛翔)의 밤 행사를 개최하고 ‘자랑스러운 국립암센터인상’을 시상한다고 밝혔다.처음 제정된 자랑스러운 국립암센터인상 수상자는 김노경, 조관호, 노정실 박사다. 김노경 박사는 우리나라 암 치료의 태두로서 암정복추진기획단 단장, 국립암센터 설립위원장(2001) 및 제2대 국립암센터 이사장을 역임하는 동안 국립암센터 설립의 기초를 다지고 국립암센터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조관호 박사는 국립암센터 초기 양성자치료센터장으로 한국 최초 양성자 치료기 도입 및 양성자치료센터 건립에 기여했다. 학계 최초로 의학물리 아카데미 교육프로그램도 만들어 암 치료에 필요한 전문가를 양성했다. 방사선 종양학 분야의 다기관임상연구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임상연구를 활성화한 공로로 수상하게 됐다.노정실 박사는 국립암센터 유방암센터장, 임상시험센터장 및 유방내분비암연구과장을 역임했다. 항암화학치료와 최적의 유방암치료를 위한 임상시험 인프라 구축 및 새로운 프로토콜을 개발한 공로로 수상하게 됐다.또한 기관 모금 역량 강화와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조승구 사회사업실장과 긍정적인 삶의 의지와 노력으로 암을 극복한 3명의 암 경험자가 특별상을 수상한다. 이진수 국립암센터 원장은 “국립암센터 발전에 기여하고 우리 국민들에게 암은 치료가 가능한 만성병이라는 희망을 주신 분들에게 자랑스러운 국립암센터인상을 수여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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