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대표작물 대파, 이젠 기계로 심는다

[아시아경제 노상래]‘생산비 절감 및 고품질 대파 생산’ 기대…단계적 확대 방침
진도군은 인력난 해결로 생산비 절감과 고품질 대파 생산을 위해 기계화 정식을 늘리기로 했다.군은 지난해 시범 사업으로 0.3㏊의 대파 밭에 기계정식을 실시해 일반재배보다 대파 연백부 길이가 평균 7㎝ 가량 긴 고품질 대파를 생산했다.대파는 파종 후 육묘 과정을 거쳐 밭에 심는 정식작업에 소요되는 인력이 1㏊당 10명이 필요하지만 기계로 심을 경우 한 명이면 가능하다. 군은 이에 따라 올해 임회면 연동리 시범마을 1개소 5㏊에 기계정식을 실시한 뒤 단계적으로 대파 기계정식을 확대할 계획이다.장병인 농업기술센터장은 “최근 대파 재배농민을 대상으로 한 기계정식 연시회가 호평을 받았다”면서 “기계정식이 확대되면 고령화된 농촌에 노동력 절감, 품질 향상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진도군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임회면 상연동 마을에서 농업인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파 기계파종 연시회를 개최했다.진도 대파 재배면적은 1384㏊로 2219농가에서 5만4480톤을 생산하고 있다.노상래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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