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6.5% 실업률 포워드가이던스 폐지(3보)

[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19일(현지시간) 금리인상 시기를 시장에 미리 알리기 위해 도입돼온 선제 지침(포워드 가이던스)를 수정한다고 밝혔다. FRB는 18일부터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를 마친 뒤 이같이 발표했다. FRB는 그동안 실업률 6.5%를 금리인상 시기의 목표치로 제기했었다. FRB는 앞으로 실업률 6.5% 목표치를 폐기하는 대신 노동시장 조건과 인플레이션 압력, 금융 상황 등의 정보를 광범위하게 고려해서 금리 인상시기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실업률은 지난해 12월 6.7%, 올해 1월 6.6%, 2월 6.7%로 이미 목표 실업률인 6.5%에 근접한 상태다. 따라서 이번 결정으로 FRB는 0~0.25%인 사실상 제로금리 상태인 단기 정책금리를 당분간 계속 유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한편 FRB는 매달 자산매입규모를 100억달러 추가로 축소키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매달 850억달러에서 650억 달러로 줄어든 채권매입규모는 이번 결정으로 550억달러로 줄어들게 됐다. 재닛 옐런 의장은 취임이후 처음으로 3월 FOMC를 주재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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