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교원그룹이 다시 한 번 동양매직 인수에 나선다.교원그룹은 18일 동양매직 매각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가격차이로 인해 동양매직 인수가 무산된 지 8개월만의 재도전이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동양매직이 보유한 역량이 교원그룹과 시너지를 발생시킬 수 있는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며 인수 이유를 밝혔다. 동양매직 인수시 가전사업 부문에서 높은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동양매직은 식기세척기 부문에서 독보적 1위 브랜드를 유지하고 있으며, 가스레인지와 가스오븐레인지 부문에서도 시장 점유율이 높다. 또 교원과 동양매직의 정수기 렌탈시장 점유율을 합하면 2위 청호나이스를 제치고 코웨이에 이어 2위 사업자로 올라설 수 있다. 지난해 매출 2950억원, 영업이익 221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의 실적을 냈음에도 예상 몸값은 300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낮아졌다는 점도 매력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동양매직 인수전에는 교원그룹 외에도 현대백화점, 쿠쿠전자, 일본 팔로마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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