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대안학교
지난해 말에는 청소년 단체들과 힘을 합쳐 2014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에 참여해 대안학교 설립을 위한 예산 1억원도 확보했다. 대안학교의 이름은 ‘꿈이 있는 학교, 꿈이 있는 교실’. 학교는 두 개의 과정으로 나눠 운영된다. ‘꿈이 있는 학교’는 학업을 중단한 아이들을 위한 과정이다. 아이들은 지식 학력 기술 등 체계적인 학업 복귀 프로그램을 수강하며, 검정고시와 취업 준비를 하게 된다.‘꿈이 있는 교실’은 학업 중단 전 자퇴서를 제출한 학생들을 돌보는 곳이다. 아이들은 학교를 그만 두기 전에 이 곳에서 인성, 진로 교육과 상담 등을 받으며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 대안학교는 구로구 벚꽃길 166, 구로화원종합사회복지관 4층에 위치한다. 만 14~20세 사이의 학업 중단 학생 15명, 학업 중단 위기 학생 50명 등 총 65명 정원으로 운영되며, 전담교사 2명과 특수교사 15명이 배치된다. 구로구 노명식 노인청소년과장은 “대안학교가 설립되기까지 노력해준 민간단체들과 관련 기관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대안학교가 청소년들이 바르게 자랄 수 있는 거점역할을 해주리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구로화원종합사회복지관은 대안학교에 입학할 학업 중단 학생과 중단 위기 청소년을 수시 모집한다. 구로구청 노인청소년과 860-2847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