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영화사 '안중근 저격동영상 팔겠다' 첫 국제광고

▲ 안중근 저격동영상.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러시아의 한 영화사가 '안중근 저격동영상'을 거액에 팔겠다며 국제적으로 광고를 했던 사실이 미국 잡지를 통해 확인됐다. 미국 의회도서관에 소장된 미국 연예잡지 '버라이어티'는 1909년 12월호에 실린 12월6일자 프랑스 파리발 단신 기사에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한 영화사가 한국인이 일본 이토 총독을 저격했던 당시에 촬영된 필름에 대한 구매자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영화사가 요구하는 가격은 러시아 돈으로 15만 루블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15만 루블은 현재 화폐 가치로 보면 430만원 정도에 불과하지만 당시에는 상당한 거액일 것으로 추정된다.버라이어티는 기사 말미에 "이 필름을 독점 소유하는 데 필요한 명목상의 가격은 7만7200달러, 현재가치 8200만원에 달한다"고 덧붙였다.안중근 저격동영상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안중근 저격동영상, 러시아에서?" "안중근 저격동영상, 진짜 있는 걸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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