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운용, 소장펀드 2종 출시..횟수 제한 없이 전환 가능

엄브렐러형 네비게이터 소득공제 장기펀드 '주식형, 채권혼합형' 출시[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한국투자신탁운용은 재테크와 세테크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한국투자 네비게이터 소득공제 전환형펀드(주식/채권혼합)' 2종을 17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소장펀드는 한국운용이 9년째 운용하고 있는 대표펀드인 '네비게이터펀드'로 설정액이 1조5976억원의 초대형펀드다. 이 펀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경제적인 수익성 ▲환경적인 건전성 ▲기업의 미래 가치 ▲산업의 구조를 변화 시키는 메가트렌드 등을 분석해 구조적 성장이 가능한 저평가 종목을 발굴하는데 힘쓰고 있다. 특히 성장성과 밸류에이션 매력도를 감안해 안정성을 추구하면서 변동성의 위험을 축소시키고자 수시 기업탐방과 철저한 리서치로 기업가치를 평가하고 있다. 또 기업의 경쟁력과 시장 지배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장기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소장펀드 2종은 펀드간 전환이 자유로운 엄브렐러형이다. 엄브렐러형은 우산처럼 하나의 모(母)펀드 아래에 다양한 자(子)펀드간의 전환이 가능한 상품을 말한다. 각각 다른 유형의 상품으로 전환이 가능해 개인 투자 성향이나 시장 상황에 따라 투자대상 상품으로 갈아탐으로써 시장 변화에 따른 자산배분이 가능한 것이다. 다만 판매사 시스템 상황에 따라 전환이 제한될 수 있다.7년째 네비게이터펀드의 운용을 맡고 있는 박현준 한국운용 부장은 "시장이 꾸준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으나 시장이 안정될 때 상승여력이 높은 종목의 편입을 늘려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단기적인 시장변화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균형포트폴리오로 리스크에 대비할 수 있도록 운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국투자 네비게이터 소득공제 전환형펀드'는 한국투자증권, 하나대투증권, 현대증권, HMC투자증권 전 지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한편 소장펀드는 연 5000만원 이하 근로소득자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최대 연 600만원까지 투자 가능하며 연말정산을 통해 최대 240만원(납입액의 40%)까지 공제받을 수 있다.
진희정 기자 hj_j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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