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미국의 2월 생산자물가가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과 달리 3개월 만에 소폭 하락했다. 14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지난 달 생산자물가가 0.1%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전망치 0.2% 상승을 밑도는 수준이다. 생산자물가는 전달에는 0.2% 상승을 기록했다. 변동성이 심한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 측정한 근원 생산자물가는 전월대비 0.1% 상승했다. 기존 방식으로 집계된 완제품 항목은 전월대비 0.4% 상승하며 지난 1월 0.6%보다 낮아졌다.서비스 가격은 0.3% 떨어졌고, 식료품 가격은 0.6%, 에너지 가격은 0.5% 올랐다. 연방준비제도(Fed)의 인플레이션 목표치는 연율 2%이다. 리차드 무디 리전스파이낸셜코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금의 상황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매우 약하다"고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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