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토막 빌라, 갑자기 집이 반으로 쪼개져 주민이 쫓겨난 사연

▲반토막 빌라가 화제검색어에 올랐다. (출처:YTN 보도영상)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반토막 빌라가 포털 검색어 순위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14일 YTN 보도에 따르면 경기도의 한 지자체에서 멀쩡히 서 있는 빌라의 한쪽은 허물고 반대쪽은 그대로 놔두는 공사를 진행해 네티즌의 궁금증을 자아냈다.남양주도시공사에 따르면 기존에 이 빌라에는 8세대가 거주했는데 도로를 내기 위해 부분 철거에 나섰다고 밝혔다.부분 철거 공사를 허가한 남양주시청 관계자는 “교통영향 평가에서 도로를 내기 위한 최적로이기 때문에 공사를 해야 한다. 그런데 빌라의 절반만 새로 건설되는 폭 15미터 도로에 강제 수용됐고 나머지 절반은 수용 대상이 안됐기 때문에 그렇다”고 답했다.이에 빌라 주민들은 “어느날 갑자기 이렇게 집을 자른다고 야단을 하니까 우리가 아무것도 모르고 넋 놓고 당했다”며 하소연을 하고 있다. 갑자기 집에서 쫓겨난 주민들은 공사 중단을 요구하는 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다.반토막 빌라 사건을 접한 네티즌은 “반토막 빌라, 무섭다 갑자기 집을 반으로 쪼개다니…” “반토막 빌라, 어휴 저기서 어떻게 살지 걱정이네” “반토막 빌라,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졌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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