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희귀 어류 발견, 약 600년 전부터 존재…'먹을수는…'

▲제주 희귀 어류 주홍미끈망둥속.(출처:온라인커뮤니티)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제주에서 희귀 어류가 발견됐다.문화재청은 13일 최근 제주 용천동굴 호수생물 및 서식환경 조사를 통해 세계적으로 희귀한 어류가 살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제주도 세계자연유산관리단과 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공동으로 지난 2012년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용천동굴 호수 생물 및 서식환경'을 조사했다고 한다.이번에 확인된 어류는 '주홍미끈망둑속(Luciogobius pallidus)'의 일종이다. 이 어종은 전 세계적으로 총 17종으로 우리나라에는 7종만이 서식한다.크기는 3.44cm이고 피부는 멜라닌 색소가 적어 옅은 분홍색으로 투명하며 눈은 퇴화돼 매우 작은 것으로 전해졌다.문화재청은 이 어류가 빙하기 이후 해수면이 높아진 약 600년 전에 동굴 내부로 유입된 뒤 급격한 유전적인 변화를 거쳐 동굴 환경에 적응해온 것으로 추정했다.제주 희귀 어류 발견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제주 희귀 어류, 정말 희귀하게 생겼다", "제주 희귀 어류, 먹을수는 있는건가", "제주 희귀 어류, 귀여운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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