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훈장 맹호장 받은 박인비.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10일 중국에서 열린 '유럽여자골프투어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골프여왕' 박인비가 '체육훈장 맹호장'을 받았다.박인비는 11일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열린 체육훈장 전수식에 참석해 맹호장을 수여한 뒤 "지금까지 받은 상 중에 가장 값지다"며 "앞으로도 국위선양하기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이어 "아버지가 모범 납세자 상은 받으신 적이 있는데 집안에 훈장 받은 사람은 제가 처음인 것 같다"며 "가족들이 '가문의 영광'이라고 하신다"며 덧붙였다. 또 "시즌 첫 승을 생각보다 빨리 거둬 기쁘다. 우승하고 좋은 상을 받는 겹경사에 몸 둘 바를 모르겠다"고 말했다.박인비는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6승(메이저 3승)을 거두고 한국 선수 최초로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체육 훈장은 체육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주어지는데 골프 선수중에서는 박세리·김미현·최경주·박지은·양용은 등이 맹호장을 받은 바 있다.체육훈장 맹호장을 받은 박인비 선수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체육훈장 맹호장 박인비, 수고했어요" "체육훈장 맹호장 박인비, 자랑스럽겠어요" "체육훈장 맹호장 박인비 결혼 축하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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