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병진·박미선 ''방자전'은 정말 '착한 프로그램''

[아시아경제 e뉴스팀]"'근대가요사 방자전'은 정말 착한 프로그램입니다."주병진과 박미선은 11일 오후 서울 광화문 투썸플레이스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근대가요사 방자전'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주병진은 "어느 샌가 시청률이라는 단일화 된 가치로 프로그램을 판단하게 된 것 같다. 그렇다보니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는 리듬이 예능 프로그램에 정착되고 말았다"고 말했다.그는 "요즘은 프로그램 하나를 녹화하는데 6시간동안 진을 뺀다. 그런 뒤 50분짜리로 만든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한 마디를 방송에 내보내기 위해 서로 무한 경쟁한다. 남의 이야기를 끊고, 무시하고, 폭로하고, 격해진다"고 주장했다.주병진은 "사람들이 첨가물에 중독되다보니 제대로 된 방송의 맛을 잊어버린 것 같다"면서 "이제는 현실로 돌아와야 할 때다. '근대가요사 방자전'은 그것을 알려드리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박미선 역시 "요즘은 녹화장이 전쟁터나 마찬가지다. 있지도 않은 이야기들을 만들어내기도 하고 누군가를 물어뜯기도 한다"면서 "하지만 '근대가요사 방자전'은 착한 프로그램"이라고 덧붙였다.'근대가요사 방자전'은 방송, 가요계를 주름잡았던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뮤직비하인드토크쇼다. 주병진과 박미선, 정원관, 변진섭, 김완선, 김태원 등 출연진은 과거 비화와 당시의 핫이슈 등을 거침없는 입담으로 풀어낼 예정이다.제작진은 "신비주의를 벗어버린 스타들의 비밀 폭로 열전에 당시를 추억하게 될 것"이라면서 "시청자들은 잠시도 시선을 뗄 수 없는 토크의 재미에 푹 빠져들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한편, '근대가요사 방자전'은 오는 14일 오후 11시20분 첫 전파를 탄다.e뉴스팀 e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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