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마을회관서 50대 피살…경찰 용의자 붙잡아

[아시아경제 박선강]전남 영광경찰서는 11일 함께 술을 마시던 지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A(68)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A씨는 10일 늦은 오후부터 11일 이른 오전 사이 영광군 군남면 한 마을회관에서 B(59)씨의 머리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씨는 10일 오후 인근 가게에서 B씨와 다른 지인 1명과 함께 술을 마시고 B씨와 둘이서 마을회관으로 온 것으로 알려졌다.마을 회관에는 술, 술잔과 B씨의 것으로 보이는 피가 묻은 도마가 발견됐다.경찰은 행적 등을 조사하기 위해 A씨 집으로 가서 손과 옷에 피를 묻힌 채 자고 있는 A씨를 붙잡았다.경찰은 A씨가 다툼 끝에 B씨를 때린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혈액 DNA 검사를 의뢰할 방침이다.만취 상태인 A씨는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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