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분양대전…상반기 분양앞둔 대단지 아파트는?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본격적인 봄 분양 대전의 서막이 오른 가운데 올 상반기 대단지 전국에서 38곳의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부동산114에 따르면 상반기 내 분양이 예정된 아파트 가운데 9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 분양은 총 38곳으로 집계됐다. 택지지구에서 분양되는 물량뿐 아니라 재개발과 재건축 등을 통해서도 상당수 공급된다.일반적으로 대단지 아파트는 불황에도 시세가 떨어지지 않고 단지 주변으로 교통망을 비롯한 각종 상업·문화·편의시설 등의 인프라가 체계적으로 구축돼 있어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인기가 많다. 대단지 아파트는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이 다양하게 마련돼있다 가구 수가 많을수록 인건비, 경비비 등의 공용관리비가 저렴해진다는 장점도 있다.업계 관계자는 "대단지 아파트는 규모의 경제에서 오는 이점이 많을 뿐 아니라 향후 지역 아파트값을 선도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전국에서 대단지 아파트들이 봄 분양대전을 맞아 분양을 대기중이다. 이달 중 파라다이스 글로벌 건설이 충남 계룡시 엄사지구에서 분양전환 임대아파트 ‘엄사지구 계룡 파라디아’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938가구 규모로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인근에 중심상업지구와 계룡시청, 엄사도서관, 홈플러스(계룡점) 등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4BAY, 3면개방형 등 신평면 설계를 선보일 예정이며 전 세대 남향 배치로 일조량과 통풍을 극대화했다.삼성물산과 현대건설(주관사 삼성물산)은 이달 말 서울 강동구 고덕동 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한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의 일반분양에 나선다. 총 3658가구 규모로 전용 59~192㎡로 구성돼 있으며 이 중 84~192㎡ 111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서울 지하철 5호선 고덕역이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잠실, 종로, 여의도 등 서울 주요지역 접근이 용이하다. 이와 함께 올림픽대로와 천호대로 등을 이용할 경우 강남권 접근성도 용이하다현대엠코는 대구 달성군 세천지구에 들어서는 '북죽곡 엠코타운 더 솔레뉴'의 견본주택을 오는 7일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다. 전용면적 69~84㎡, 총 1096가구 규모로 전 세대를 판상형의 남향으로 설계, 채광과 통풍, 일조가 뛰어나다. 달성문화센터를 비롯해 달성군립도서관, 종합스포츠파크, 계명대성서캠퍼스 내 동산의료원(2015년 개원) 등을 이용할 수 있고 금호강의 친환경 공원조성 등 자연 환경도 우수하다.경남기업은 4월 중 대전 유성구 문지지구에서 '대전문지지구 경남아너스빌'을 분양한다. 총 1142가구 규모이며 전용 59∼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세종시가 가깝고 한남대학교, 대덕연구단지, 토지주택연구원, 한전연구소, LG화학기술연구원 등 교육, 연구인력 등의 수요가 두텁다.대우건설은 5월경 서울시 서대문구 북아현동 1-2구역에서 ‘북아현 푸르지오’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체 940가구 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 30~109㎡ 303가구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아현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서울북성초, 한성고 등 7개의 초·중·고등학교와 이화여대, 연세대와도 가깝다.한화건설은 경기도 수원시 권선동에서 전용 84~112㎡ 총 1324가구로 구성된 '수원 권선 꿈에그린 1차'를 오는 5월 공급할 예정이다. 수원산업단지1·2단지의 배후주거지로 주목 받고 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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