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까지 복지사각지대 특별조사 실시…복지 소외계층 적극 발굴 및 보호"[아시아경제 김재철 기자 ]최근 생활고로 인한 자살 등 안타까운 사건 발생이 잇따르는 가운데 장성군이 지역의 촘촘한 복지그물망 구축에 적극 나섰다. 9일 장성군에 따르면 행정력이 미치지 않는 복지사각지대에서 고통 받는 주민들을 발굴하고 보호하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복지사각지대 특별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군은 지난 1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읍면 1% 희망찾기 발굴단’과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 이장단 등을 통해 생활고로 위기에 처한 가구와 공공요금 체납가구, 수급자 탈락가구 등을 일제 조사할 계획이다.조사를 통해 새롭게 발굴되는 저소득층에 대해서는 현장조사 등을 거쳐 긴급복지를 비롯해 다각적인 보호 및 지원에 나설 복안이다. 특히, 이달부터 읍면 민원계와 주민복지계가 서로 연계해 관내에 새로 전입한 세대를 대상으로 종합적인 복지 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아울러, 관내 교육기관 및 병원, 사회복지시설 등 복지관련 기관을 방문하고, 저소득층이 밀집한 아파트 현관 앞에 포스트잇을 부착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를 실시해 주민들이 몰라서 신청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서울의 ‘세 모녀 비극’ 같은 불상사가 되풀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이웃 주민들의 관심과 협조가 매우 중요하다”며 “위기가정 발견 시 바로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움이 필요한 가구나 위기가정 신고는 읍·면 또는 군 주민복지과( 061-390-7306)로 문의하면 된다. 김재철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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