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고객정보, '정보유출'…'경찰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

▲ KT 고객정보 유출. (출처: KT 홈페이지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KT는 고객 정보 1200만명 유출과 관련 "경찰조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6일 밝혔다.KT는 홈페이지 해킹을 통한 고객정보 유출에 대해 "이번 사건은 전문 해커가 주도한 것으로, KT는 앞으로 고객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앞서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KT 홈페이지를 해킹해 개인정보를 탈취한 뒤 휴대전화 개통과 판매 영업에 사용한 혐의(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로 전문해커 김모(29)씨와 정모(38)씨 등 2명을 구속했다. 이들과 공모한 텔레마케팅 업체 대표 박모(37)씨는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이들은 지난해 2월부터 최근까지 '파로스 프로그램'을 이용한 신종 해킹 프로그램을 개발해 KT 홈페이지에 로그인 한 뒤 개인정보를 빼내 휴대전화 개통·판매 영업에 활용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KT는 고객 정보 유출 사고와 추후 대책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KT 고객 정보, 이번엔 KT야?" "KT는 고객 정보, 정말 큰일이다"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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