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에스앤씨엔진그룹이 글로벌 경기 회복 및 중국 내수 시장 호황으로 4분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6일 에스앤씨엔진그룹은 지난 4분기 순이익이 7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3.3%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6%, 3.5% 증가한 577억원, 125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안정적 성장세는 글로벌경기 회복 추세 속 잔디깎이 수출 확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에스앤씨엔진은 호주, 뉴질랜드를 비롯한 유럽 20여개국에 반제품과 완제품 형태로 잔디깎이를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독일 알코사(社)와 ODM 판매 계약을 체결, 잔디깎이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641% 가량 증가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에스앤씨엔진의 잔디깎이 사업은 3분기 117% 증가에 이어 4분기도 판매호조가 이어지고 있다. 에스앤씨엔진 관계자는 "고마진 제품인 자동차 기어와 잔디깎이의 시장수요 증가 추세에 힘입어 전체매출이 전년동기대비 약 23%증가했다”며 “하반기 연태 기어 신공장 가동을 앞두고 있고 수동변속기어 대비 판매단가가 약 2배정도 높은 자동변속기어 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로 올해 안정적인 성장성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