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말하는 김연아 남친 김원중은?

▲열애설에 휩싸인 김연아와 김원중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피겨 여왕'이 사랑에 빠졌다.연예매체 디스패치는 6일 김연아(24)가 국가대표 아이스하키 선수 김원중(30·상무)과 열애 중이라며 데이트 사진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2012년 7월 태릉 선수촌에서 만나 교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원중은 경희중학교와 경복고, 고려대를 거쳐 실업팀 안양한라에서 공격수로 활약했다. 중학교 시절부터 주니어 국가대표로 발탁될 만큼 잠재력이 뛰어난 선수였다. 고교와 대학에서 함께 운동한 선배 P씨는 "김원중은 승부욕이 강하고 실력도 뛰어나지만 서글서글한 외모에 대인관계가 좋아 동료들 사이에서도 평가가 좋았다"면서 "국가대표를 하면 대부분 거만해지는데 그런 모습이 없었다. 국제대회에서 돌아올 때면 선·후배들이 필요한 장비를 사다주곤 했다"고 회상했다. 김연아가 과거 언론 인터뷰에서 "너무 강한 척 하는 남자보다 힘든 일이 있으면 나한테 기댈 수 있는 그런 사람이면 좋겠다"고 말한 이상형과 부합한다. 김원중과 김연아는 고려대학교 체육교육과 선후배 사이다. 김원중이 2003학번으로 김연아(2009학번)보다 6년 선배다. 김연아가 교내 아이스링크에서 간간이 훈련하면서 두 사람은 학창시절부터 알고 지냈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인은 전했다. 학번은 다르지만 동문이라는 점, 둘 다 스케이트를 탔다는 공통분모가 두 사람을 가깝게 한 것으로 보인다. 김연아의 소속사 올댓스포츠 측은 곧바로 보도 자료를 내고 "디스패치에서 보도한 김연아 선수의 열애 기사는 대부분 사실"이라며 "김원중 선수와 교제하고 있다"고 공식 인정했다.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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